3월 20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3/20 06:50

▶ 태국서 새로 찾은 한국전 참전용사에 '평화의 사도 메달' 증정

주태국 대사관, 93세 찰럼 씨에 메달·후손 장학금 전달

'평화의 사도 메달' 증정
박용민 주태국 대사(오른쪽)가 18일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 찰럼 쎄땅 씨에게 메달을 증정하고 있다.
[주태국 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진 태국 참전용사에게 한국 정부의 '평화의 사도 메달'이 증정됐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18일 한국전 참전용사 찰럼 쎄땅(93) 씨의 아유타야 자택을 방문해 메달을 증정하고 후손 3명에게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찰럼 씨는 1953년 5월부터 1954년 6월까지 병사 신분으로 한국전쟁에 자원 참전했다가 귀국 후 전역했다.

  관광객 대상으로 삼륜차 '뚝뚝'을 운행하는 아들 가족과 사는 그는 지금까지 보훈대상자로 등록하지 않아 한국과 태국 정부가 제공하는 참전용사 혜택을 받지 못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 태국 보훈청을 찾아 거주 지원 등을 문의하면서 참전 사실이 확인됐고, 한국대사관에도 이러한 사실이 전해졌다.

  박용민 주태국 대사는 메달 증정식에서 "70년이 지난 지금이라도 만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참전용사를 찾을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화의 사도 메달은 6·25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와 예우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증정하는 기념 메달이다.


▶ 태국 에너지정책기획실, 무더위와 경기 호전으로 전력 사용량 3.1% 증가 전망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18일 태국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책기획실(EPPO)은 2024년 평균 기온이 2023년보다 1.2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에너지정책기획실 사무총장 위라팟은 올해 기온 상승 및 태국 경기 회복*으로 인해 2024년 전력 수요가 전년 대비 3.1%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2월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는 태국의 2024년 경제성장률을 2.2~3.2%로 전망함.

  한편, 2023년 전력 사용량은 전년 대비 3.4% 증가해 연간 2,039억 2,300만 단위의 전력을 사용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648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과 태국, 함께 꼬마유령(불법노동자) 문제 해결을 논의하고 직원 보호 방안을 모색

(사진출처 : 3 Plus News 캡쳐)

  [아나운서] 한국에는 20만 명에 가까운 태국인이 거주하는데 이 중 불법노동자가 15만 명에 달합니다. 양국 노동부 장관은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피팟 노동부장관과 사무차관, 사회보장국 사무총장은 한국 방문을 계기로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만나 작업장에서 위험에 처하거나 아픈 직원들을 보호하는 문제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한국 근로복지공단은 약 10조원의 기금 중 7조원의 산업재해 기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산하에 11개의 부속병원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한국 내 태국인 합법노동자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분쏭 사회보장국 사무총장은 팀원들과 함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을 방문해 한국의 각종 산업안전 시스템을 살펴보고 산업재해 예방사업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분쏭 사무총장은 논의 기회를 준 양동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수석 관리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사회보장국 사무총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태국 보장기금 개발을 위한 연구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사고율을 줄이기 위한 안전 증진에도 중점을 둘 것이며, 고용주들의 안전의식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ไทย-เกาหลี ร่วมหารือแก้ปัญหา 'ผีน้อย' พร้อมหาแนวทางคุ้มครองลูกจ้าง/CH3, 3.15, 저녁뉴스방송, 22:30∼22:36,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ch3plus.com/news/economy/3mitinews/39154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파야오 공항 프로젝트 환경영향평가 자금, 내각 안건 추가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18일 세타 태국 총리는 태국 북부 지역의 파야오 공항 건설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교통부와 농업협동조합부는 19일 내각 회의 때 환경영향평가(EIA)를 위한 자금 안이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 파야오 공항 프로젝트는 파야오에 약 20억바트의 비용을 들여 새 공항을 건설함으로써 북부지방을 주요 관광지/북부 지역 의료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공항국(DOA)에서 처음 제안해 2021년 3월 타당성 조사를 시작한 바 있으며 2022년 4월 기준 예상 건설 비용은 44억 2000만 바트(약 1642억 원)이다.

  세타 총리는 정부가 파야오 공항 프로젝트를 주의 깊게 연구하고 정부가 프로젝트를 추진할 경우 납세자의 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업협동조합부 탐마낫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내각이 프로젝트 승인 시 파야오 주지사가 환경영향평가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1억 바트의 자금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 자료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cies/4003648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합성마약 22억원어치 장난감에 숨겨 밀수, 태국인 중형

광주지법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합성마약을 유아용품 등에 숨겨 대량으로 밀수한 태국인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3부(정영하 부장판사)는 마약류불법거래방지에관한특례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태국인 A(32)씨에 대해 징역 12년에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향정신성의약품인 메스암페타민과 카페인의 합성물인 '야바' 11만여정(22억여원 상당)을 밀수해 소지하고 투약·판매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야바를 초콜릿바 봉지에 싸 아동 의료, 장난감 속에 숨기는 수법 등으로 항공우편으로 몰래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들여온 마약을 직접 투약하거나, 속칭 '던지기 수법'으로 SNS를 통해 판매했다.

  A씨는 대량의 마약을 밀수해 권고형의 범위가 10~45년으로 결정돼 중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해외에서 마약류를 밀수입하는 행위는 국내 마약범죄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높은 사회적 위험이 매우 큰 행위로서 관련 법률에서 법정형도 상당히 높게 정해져 있다"고 밝혔다.


▶ 푸켓에서 과속 단속중인 경찰관을 폭행한 뉴질랜드인 형제 태국 재입국 금지돼

(사진출처 : Matichon)

  쑤라쳇 경찰청 부청장은 푸켓에서 교통 위반을 한 뉴질랜드인 형제 2명이 교통경찰관을 폭행한 사건으로 푸켓 출입국관리국에 이들 뉴질랜드 형제 2명(34, 36)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향후 태국 입국을 금지시키라고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3월 11일 태국에 입국해 4월 9일까지 체류가 가능했던 뉴질랜드인 형제 2명은 3월 16일 무엉군(도청소재지)에서 무면허로 오토바이에 탑승해 고속 주행을 했으며, 이것을 발견한 교통경찰이 제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행을 계속했다. 뉴질랜드인 형제는 그 후 단속하려던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이다 경찰관의 권총을 빼앗고 단속 경찰관을 폭행해 부상을 입혔다. 이후 경찰 지원병력이 현장에 도착했고 형제는 그 자리에서 체포되었다.

  푸켓 도지사는 이 사건에 대해 “(태국 국민에 대한) 이러한 폭력행위는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 태국 킹몽쿳공과대학, 음식물 쓰레기를 숯으로 만드는 기술 고안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톤부리의 킹몽쿳공과대학(KMUTT) 연구팀은 음식물 쓰레기를 통해 석탄과 비슷한 연료인 바이오 숯(biochar)*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 남은 빵과 채소, 과일 껍질을 숯과 유사한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로 석유(Petroleum)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바이오매스(Biomass)를 가열하여 만들어짐.

  킹몽쿳공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산업용 연료를 저렴하게 사용될 수 있다.

  또한, 킹몽쿳공과대학 연구팀은 정부 기관이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해당 기술을 채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국 오염통제국(PCD)은 2022년 기준 태국에 968만 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647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2월 소비자확신지수(CCI), 1월보다 증가해 7개월 연속 상승

(사진출처 : efinancethai.com)

  태국 상업대학교(UTCC) 발표에 따르면 정부의 정부 지원책과 관광 산업에 힘입어 2월 소비자확신지수(CCI)는 1월 62.9에서 63.8로 증가했고 7개월 연속 상승하여 4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태국 상업대학교(UTCC)는 정부가 2024년 상반기에 계획된 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할 수 있다면 소비자 신뢰는 더 향상될 것이지만 세계 경제 둔화와 지정학적 갈등이 태국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태국 축구국가대표팀 이시이 감독, 2026 월드컵 예선 한국전 최선의 노력을 약속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축구국가대표팀 이시이 감독은 내일(3월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6 월드컵 예선에서 아시아의 축구 강국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고무적인 말을 전했다.

  이시이 감독은 “한국과의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동시에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이시이 감독은 “한국은 모든 포지션에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우리는 경기에 집중할 것입니다.”

  “우리는 어제 한국에서 첫 번째 훈련을 했습니다. 계획이 있고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 밖에 드릴 수 없습니다.”고 밝혔다. 

  한국과 태국은 다음주 화요일(3월 26일) 방콕 라차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다시 격돌한다. 

(Ishii promises utmost effort/Bangkok Post, 3.20, 12면, Tor Chittinand,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post.com/sports/2761348/ishii-promises-utmost-effort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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